글쓰는 방법 스킬 3가지 기술

글쓰는 방법 3가지 기술, 스킬 입니다. 세련된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 글은 개인적인 공부를 위해 책을 보고 정리한 글입니다.

1. 물주의 의인화

물주 물건주어 이게 의외로 먹힌다. 기자들이 많이 써먹는다.

예문) 안녕하세요. 태양 때문에 한이 맺힌 달 인사 올립니다. 저 억울한거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그놈의 태양 때문에 늘 어둠의 대명사로 불려 왔지요.

위의 글은 달이 주체다.

세련된 의인화

사물을 아예 사람처럼 ‘휴머나이징’ 해버리면 의외로 잘 먹힌다. 여행지 같은 곳을 의인화 해버리자.
예시 ) 104년 역사 광주 송정 야시장 회춘여행 : 나이 104세, 지난 작년 4월에 성형가지 한 노구의 컴백,

2. 애 태우듯 간지럽히기

티싱, 간지럽히기다. 드러내지 않는 거다. 보여 줄 듯 말 듯, 계속 애태우고 숨기는 거다. 반대로 너무 오랫동안 가려버리면 지쳐서 나가떨어진다. 적절한 길이와 긴장감을 유지하자. 그게 핵심이다. 크게 2가지가 있다.

화자 가리기

글에서 가장 중요한 주어, 즉 ‘누가’를 가려버는 거다. 누가 무엇을 어떻게 왜 하는지 까고 가야하는게 글의 정석이다. 이런 고정관념을 뒤집는다. 대신 너무 오래 숨기면 안된다. 주어 티싱이 길면 지루하다. 독자들의 인내심은 딱 한 문단 정도다.

예시) 늦었다. 뛰어간다. “신분증 좀 봅시다” 경찰이 막는다. 없다. 급하게 나오느라 주민등록증을 빠뜨렸다. 촛불집회가 열린단다. 나는 거기 안 간다.

늦었다. 뛰어간다. 막고 없고 빠뜨리고. 이어지는 문장에서야 비로소 나 주어가 등장한다. 첫문장에 독자들은 생각한다 누구야? 이걸 노리는 거다. 호기심 자극. 티싱. 간지럽히기.

대상 숨기기

이번에도 초반 호기심 유발용 설명을 하고 주목해야 할 대상을 숨겨버린다. 글쓰는 대상이 강렬하고 거대할 때 잘 먹힌다. 역시 길지 않아야 한다. 마찬가지로 한 문단 정도의 길이.

예시) 추구장 68m 보다 5m 더 긴 길이. 속에는 탁구공 3500만 개가 들어간다. 높이는 2층버스 다섯대. 향유고래 12마리를 합친. 그런데도 속도는 마하0.96 한마디로 날아다니는 괴물이다. 하늘을 나는 특급호텔로 불리는 A380.

경어의 기술

구어체와 가장 닮은 경어체. 경어체는 일단 술술 읽힌다. 그리고 기분도 좋다. 딱딱한 문체는 읽다가 턱턱 걸린다.

예시) 달 인사 올립니다. 저 억울한 거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음산하다, 불길하다는 이미지로 낙인찍혀 왔습니다.

술술 잘 읽힌다.

글 장르와 분위기에 맞추자

장르와 분위기를 봐야한다. 유튜브 문체나 블로그 포스팅이라면 일단 경어체가 부담이 없다. 평서체는 일반적으로 ~이다로 끝나는 투어다. 반면 경어체는 ~니다. 로 끝나며 공손한 느낌을 줄 때 주로 사용한다. 실용서나 신문 칼럼을 쓰려면 평서체가 낫다. 단호하고 명료하면서 간결하게 의미를 전달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반 대중서는 평서체 비중이 절대적이다.

경어체는 부드럽고 친절한 느낌이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위하는 느낌이 들기 대문에 독자들을 위로하는 힐링 에세이 장르에서 많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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